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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금값 상승세

    계속되는 금값 상승 가운데 서울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2천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3억 3천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금괴하나 백만달러

    금괴 1개 가격이 바쁘게 살아가는 저를 비롯한 서민들에겐 별다른 감각이 없겠지만 순금 돌반지 한돈가격이 45만 원을 왔다 갔다 한다면 금값이 정말 금값이 됐다고 느껴집니다. 정말 돌반지 한 돈 선물하기가 망설여지는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주변에 예전만큼 돌잔치가 흔하지는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집에 모아둔 금반지가 있는 분들은 뿌듯해졌을 것 같은 소식입니다. 종종 보는 「VISUAL CAPITALIST」에 금과 관련한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2013-2023년 동안 금 보유량을 가장 많이 늘린 국가들 2013년에서 2023년 사이에 가장 많은 금을 구매한 국가들 VISUAL CAPITALIST 지난 10년 동안 금 보유고를 가장 많이 늘린 국가는 어디일까요?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지난 10년 동안 금 보유고 변화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국가를 순위로 나열하였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금 구매에서 선두」

    금 보유고를 달러에서 분산하려는 국가들이 금을 가장 빠른 속도로 구매했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대표적입니다.

    1. 러시아 (Russia) 증가량: 1,298톤 2013년: 1,035톤 2023년: 2,333톤 러시아는 중앙은행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하면서 금 보유량이 급증했습니다.

    2. 중국 (China) 증가량: 1,181톤 2013년: 1,054톤 2023년: 2,235톤 중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금 보유량을 증가시켰습니다.

    3. 터키 (Türkiye) 증가량: 424톤 2013년: 116톤 2023년: 540톤 터키는 자국 경제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을 추가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금의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 때문에 금 보유고를 유지하는데 지정학적 긴장 고조, 제재 증가, 탈달러화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금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에서 2023년 사이에 가장 많은 금을 구매한 국가들

     

    세계 금 보유량 순위 그러나 미국이 단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 보유량을 자랑하며, 총 8,133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켄터키에 위치한 미국 육군 설치 지역인 포트 녹스(Fort Knox)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금 보유량 상위 국가들

    1. 미국 (United States): 8,133톤 보관 장소: 포트 녹스(Fort Knox), 켄터키

    2. 독일 (Germany): 3,351톤

    3. 이탈리아 (Italy): 2,452톤

     

    귀하고 한정된 것의 가치 귀중한 금속으로 취급하는 금, 은, 동에서도 가장 비싼 금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가 더 높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것이 달러이지만 과연 달러 패권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정된 양의 금은 그 가치가 지속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이며 특히 지난 10년간 러시아와 중국의 금 보유량 급증은 탈달러화를 도모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약 30년 전 금 한 돈의 가격이 5만 원 정도였던 기억을 갖고 있는데 이제 9배 정도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이런 자산이 바로 '꾸자사모' 방식으로 팔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늘려나가는 투자가 정석이라는 것을 절감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이 남겨주신 약간의 금붙이를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치 있으면서 한정된 양'이라는 측면의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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